민우가 그린 내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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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우보고, 아빠를 그려보라고 했더니…
notepad에 연필로 금방 이렇게 그려 놓았다.

민우가 생각하는 아빠의 primary identity는, 김수영의 남편이고, 권민우의 아빠다.
(민우가 ‘의’라는 소유격조사를 ‘에’라고 썼네…)

2 thoughts on “민우가 그린 내 얼굴”

  1. 결혼생활을 할수록 누구의 남편, 누구의 아빠로 불리는 것이 내 자기 정체성이 흐릿해지는 것이기 보다는 더욱 뚜렷해지는 것을 절감합니다.
    주님도 이 땅에 오실 때 누군가의 구세주와 주인으로 불려지기를 그렇게 간절히 원하셨듯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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