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합시다

내가 너무 공부를 하지 않는다는 자각이 들었다.
그래서, MIT에서 제공하는 open courseware (web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MIT의 강의: MIT에서는 학부와 대학원생 강의중 많은 부분을 web에 올려서 무료로 들을수도 있고, 각종 숙제와 강의 노트들을 다운로드 받을 수도 있게 해 놓고 있다)를 들으며 예전에 들었던 것을 복습하기도 하고, 내가 이해가 부족한 과목을 보충하겠다고 생각했다.

뭔가 공부한지 너무 오래되었다고 생각을 해서, 내가 스스로 너무 과소평가를 했던 탓이었을까.
뭔가 쉬운걸 해보자고 학부생 전자과 기초과목을 듣기 시작했는데…
좀 너무 쉬웠다. ^^

그렇지만,
강의를 워낙 잘 짜서 하는 것에 집중이 되어, 어제 저녁에 이 강의를 자그마치 다섯개나 연속으로 들었다. -.-;

그중 다음의 강의 맨 마지막에는,
교수님이 직접 ‘쇼’를 하면서 이제 10대 후반인 학부 1-2학년들의 관심을 자극하는 장면이 나온다.
참 재미있게 관람(?) 했다.

그나저나,
계속 좀 더 많이 공부를 하긴 해야겠다.
성경공부도 그렇고, 인문/사회/역사/철학 등도 그렇고, 경영쪽도 그렇고, 물론 공학/과학쪽은 말할 것도 없고.

4 thoughts on “공부합시다”

  1. 대학교 때 친구들이 6.001 하고 6.002 하면서 밤새던 걸 많이 봤는데, 전 course 6 가 아니었기에 안 했었죠~
    지금 남편이랑 함께 강의 듣고 problem sets 풀면서 함께 밤 새 볼까요? 잼있겠다~~~ ㅋ

    BTW, 저도 며칠 전에 남편이 post 한 티셔츠들 좋아해요~ 공식은 다 까먹었지만, 대학교 때 그 티셔츠들을 보면서 엄청 감탄을 했다는… 🙂

    그건 그렇고 얼마 전에 배드민턴 치면서 얘기했던, circle 의 area 가 왜 pi*r^2 인지 증명하는 건 기억해냈나요? integration 하는거 말구?

    누군가가 뭔가 한 마디 할 거 예상하면서, nerdy + geeky 한 댓글을 달고 있면서 남편 장단을 맞추고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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