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정

Retreat이라고 하는 말을 한국 개신교에서는 수양회라고 번역하곤 한다.
그런데 retreat의 문자적 번역은 후퇴다.
일상으로부터 물러서는 것이다.

내겐 휴식이나 휴가나 여행이 필요하지는 않다.
그러나 내겐 피정(retreat)이 필요한 것 같다.

사실 긴 시간 피정을 위한 시간을 확보하는 것은 그리 쉽지는 않다.
그렇지만 나는 내 시간 관리를 스스로 할 수 있는 여유가 비교적
그러니, 어떻게든 묵상과 기도에 더 집중하는 시간을 내는 것은 해볼 수 있을 것 같다.

조만간 어떻게든 한 반나절이라도 시간을 내어볼 생각이다.
내 영혼이 말라죽어가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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