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실리콘 밸리에는 996 grind라는 말이 유행이다.
그건 아침 아홉시부터 저녁 아홉시까지, 한주에 6일 일한다는 뜻.
실제로 요즘 어떤 회사들에서는 인터뷰를 할때,
저녁 11시까지 일할 수 있느냐를 아예 대 놓고 묻기도 한다고 한다.
실리콘밸리 회사에 다니고 있는 사람들중 많은 사람들이,
이제 여기도 996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쏟아놓고 있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은 9-9은 하고 있지만, 감사하게도 주말에는 쉴 수 있는 편이다.
주일 저녁에는 약간 이메일을 좀 해야하는 수준이긴 하지만,
그래도 토요일과 주일에 일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출장을 갈때를 제외하곤)
낮에 일하는 시간에도 거의 대부분 점심먹을 시간 찾기 어려울 정도로 일정이 빡빡한 편이다.
아직은 내가 새 직장에 적응해가는 기간이어서 내 효율성이 떨어져서 그런 면도 당연히 있겠고.
새해 1월에 여러 회사에서 layoff가 있을 것이라는 소문들이 무성하다.
그 속에 사람들은 한편 살아남기 위해, 한편 욕심과 야망으로 죽어라고 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