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바라는 것들 – 혼자 하는 짧은 여행

COVID 전에 출장을 많이 다니던 때가 있었다.
매달 열흘씩 다른 나라에 가야하는 때가 있었는데… 그렇게 하면 그 기간 내내 시차적응을 하면서 살게 된다. 그때는 일년에 100,000 마일은 넘게 비행기를 탔다. 매우 피곤했다.
다른 나라에 가면 낮에는 그 나라 일을 하고 밤에는 home office 일을 해야하니 출장 기간동안 잠자는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참 쉽지 않을 때도 많았다.

그렇지만 언젠가는 이럴 때가 있었다.

한 도시에서 일을 하고, 다른 도시로 이동을 해야하는 일이 있었는데,
어떤 때는 기차를 타고 가기도 했고, 어떤 땐 운전을 하기도 했다.

그리고 어떤땐 주말을 전혀 모르는 외국의 도시에서 보내게 된적도 있었다. (대개 나는 주말을 생소한 도시에서 혼자 보내는 것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다. 웬지 모를 우울함등이 몰려오곤 한다.)

그렇지만 가끔은,
그렇게 출장 일정중 짜투리 시간이 생겨,
어떤 동네에 반나절 머물게 되거나, 한 도시에서 다른 도시로 갈때 전혀 낮선 도시를 거쳐 간다거나 할때,
그냥 혼자서 그렇게 여행을 하게되었던 때가 있었다.

그러면 아주 뜬금 없이 기차 안에서 음악을 듣거나 책을 읽는 여유가 생기게 되기도 하고,
새로운 나라 새로운 도시의 돌아다니며 관광을 하고 생각을 정리할 기회가 생길때도 있었다.

사실 지난번 layoff 기간동안, 한번은 혼자서 미국 roadtrip을 해보고 싶었다.
그런데 그게 쉽지 않았다.

새해에는 내가 예전에 가보지 못했던 나라에 다니며 일을 하게 될 것 같다.
그 속에서 한 반나절 시간을 내어서 혼자 못 먹어보았던 음식도 먹고, 그 나라 사람들 사는 것도 볼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

Leave a Reply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