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던 베게가 오래 되어서 하나 바꾸려고 한다.
그런데 문제는 웬만한 베게는 내가 불편하다고 느끼는 거다.
이게 문제가 심각한게,
나는 출장을 가서 호텔에서 잘때도 자주 호텔의 좋은 베개들이 불편하게 느껴지곤 한다.
그래서 오래 뒤척이다 잠이 들때가 많이 있다.
나는 집에서 gel memory form으로 되어 있는 베게를 쓴다.
이건 당연히 흔히 많이 쓰이는 베게와 질감이 다르다.
이 베게에 익숙해지니 호텔등에 있는 일반적인 베게를 베면 조금 이질적으로 느끼는 것이다.
예전 같으면 어떤 베게가 되었건, 심지어는 베게가 없어도 그냥 잠을 자는데 문제가 없었다.
나이가 들면서 몸이 까탈스러워져서 베게하나도 그렇게 까다롭게 고르게 되었다.
나이가 들면서 더 너그러워지고 여유있게 되어야 할텐데,
몸도 마음도 점점 더 까다롭게만 되어가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