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ang Biang Noodle

Biang Biang Noodle – 민우가 영국에 갔다가 먹었는데 맛있었다고 한 중국음식이다.
나도 처음 들어본 것이어서 여기저기 물어보고 찾아보았는데, 마침 회사에 중국 시안에서 온 친구가 알려줘서 우리 동네 음식점을 찾을 수 있었다.

그렇게 비싼 음식은 아니고 (어쩌면 우리 동네에서 사먹을 수 있는 것중 제일 싼 수준이 아닐까 싶다) 만드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것 같아 보이지도 않은데,
이게… 살짝 매콤한 듯한 맛에, 통통 튀는 듯한 면발, 그리고 볶은 기름이랄까 그런 맛도 좀 나는 면이다.
고온의 기름이 요리하는데 포함되어서 그런지 뒷맛에는 살짝 짜장면 비슷한 맛이 남기도 하다.

덕분에 우리 가족은 벌써 두번이나 사먹었는데 가서 먹고나면 양이 많아서 싸와서 먹게 되니 그걸로 한끼 더 때우게 되기도 한다.

한국에는 이걸 파는 집이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우리 동네에는 몇군데 있는 것 같고,
미국 다른 곳에서도 찾을 수 있는 것 같다.

중국에서도 시안 지방이 아니면 그리 흔하지 않다고 하던데…
그야말로 탄수화물 덩어리니, 자주 먹을 것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우리 가족에게는 쉽게 가는 외식 장소 가운데 하나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