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ap

지난 몇년간 회사에서 공짜밥만 얻어먹었는데,
이번달 초부터 우리 회사가 밥값을 받기 시작했다. ㅠㅠ

회사에서 주장하기로는 한끼 식사의 비용이 대충 15불 정도 된다고 하는데,
직원들에게 8불씩받고 나머지는 회사에서 커버해주는 것이라고.

만일 내가 점심을 식당에서 사먹는다면 8불로 먹을 수 있는건… 아마 거의 없을 것 같다.
정말 최소한 15불정도는 주어야 하고, 회사식당 정도의 음식은 그것보다 살짝 더 비쌀 것 같기도 하다.

그런데…
우아… 그 8불 내는게 그렇게 아까울수가 없다. ㅠㅠ
그래서 아침에 집에서 아침을 많이 먹고, 회사에서 공짜 커피를 두번이나 마시고,
그 외에 회사에서 공짜로 먹을 수 있는 요거트와 과일 등으로 점심을 때울 때가 많아 졌다.

아내는 자기가 그 8불 내줄테니 제대로 먹으라고 뭐라한다.

내가 한달에 office가서 점심 먹는 날이 대충 15~16일 정도 된다.
그러면 매일 점심을 회사에서 사먹는다면 한달에 120불정도 쓰게된다는 건데…

새삼 먹고사는게 너무 돈이 많이 든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