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드디어,
오늘 밤이면… 보스턴에서… 내 사랑하는 토끼 한마리가 비행기를 타고 온다.
내 아내도… 이제 나이가 30대 후반인데… 나는 아직도 내 아내를 토끼라고 부른다. ^^
(내 아내는, 어떻게 10년이 넘게 그렇게 똑같냐며 푸념을 하곤 한다.)

그래도,
40대 아저씨인 나를… 고릴라라고 부르는 내 아내보다는 내가 더 나은 거라고 자위하곤 한다. ㅋㅋ

무려 한달만의 해후이다!

결코, 어떠한 일이 있어도…
가족을 하나님보다 우선하지 않겠노라고…
그리고
결코, 어떠한 일이 있어도…
일을 가족보다 우선하지 않겠노라고….
그런 다짐들을 연초에 했었는데,

두가지 모두 얼마나 지켰는지… 자신이 없다.
특히 두번째의 경우엔 더.

일주일동안,
진짜 알차게 보내리라!!

3 thoughts on “드디어!”

  1. 히히히… 지금 비행기 기다리고 있는 중이에요!

    그럼 오늘,
    강아지랑 고릴라랑 토끼랑 상봉하는 건가요? 예-이 (민우버젼 — 정말 마누라도 이제 삼십대 후반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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