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찾기

우리 가족이 reunion 한 후에,

계속 함께 속할 지역교회를 찾고 있다.
매주 다른 교회를 다니면서 교회 분위기도 익히고 설교 말씀도 들어보고 사람들도 만난다.
늘 우리가 가족으로 속할 교회를 찾는 일이 힘들다.
우리가 우리의 수준에 비해 너무 교만해서… 쉽게 판단하려하는 것에도 문제가 많이 있으리라고 생각하지만…. 그렇게만 단정할 수 있는 것 같지는 않다.
게다가 어떤 분들은,
나와 우리 가족을 너무 over-estimate 하셔서… 부적절한 부담을 안게되는 경우도 있다. -.-;
정말 함께 가족이 되어, 
마음과 사랑과 정성과 물질을 나누고,
하나님 나라를 함께 순수하게 소망하는… 그런 공동체를 향한 갈망이… 고통스럽기까지 하다.

5 thoughts on “교회 찾기”

  1. 어떤 교회를 찾는지, 교회관, 좋은 기준의 기준에 대해서 설명해주시면 좋은 포스트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찾고 있는 교회의 기준을 설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어휴… 뭐 제가 얼마나 잘 정리된 생각이 있다고 이야기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마음 속으로 가장 바라는 교회의 모습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데리고 올 수 있는 교회” 인데요. ^^

      지금은,
      그 사랑하는 사람으로 제 아내와 제 딸을 마음에 두고있습니다.

      소똥아빠 애기처럼,
      언제 기회가 되면…
      제가 좋아하는 교회… 뭐 그런 내용으로 한번 정리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2.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데리고 올 수 있는 교회’라는 말이 가슴에 와 닿네요. 섬기고 있는 교회가 한참 힘들때(개인적으로 지금은 그 과정의 끝자락에 가깝다고 생각하지만…)는 믿지 않는 분들을 만나고 또 이야기를 나누고 하면서도 우리 교회로 모시고 오기가 주저 되었던 것이 사실이니까요…

    그러면서 와이프와 이런 저런 교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중 ‘parachurch’또는 ‘성경공부’쪽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지역교회에서 어떻게 조화를 이루어 나갈까? 또는 어떠한 어려움들이 있을까? 좀 극단적으로 이야기 하면 지역교회에서 어떻게 survive할까 하는것들이 궁금해 지더군요. 특히 남들에게 대외적으로 알려지는 일을 하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더더군 다나….

    개인적으로 교회에서 (지체들 가운데서) 너무나 큰 사랑을 받으며 지냈던 때는 전 교인이 60여명 남짓 하던 때라서 그런지 아직도 사랑이 가득한 교회 하면 그때의 그림들이 떠오르곤 합니다.

    누군가 그러더군요..
    ‘그때는 그랬었지~’ 라고 하기 시작하는 순간이 늙었다는 증거라고…

    1. 1. 상대적으로 얼굴이 안알려진 배우자가 은근슬적 전도당해(?)혼자 등록하고 다닌다.
      2. 등록하고 새신자반(?)등의 과정을 이수한다.
      3. 믿지 않는 남편 대리고 나오는것처럼 슬그머니 배우자를 따라 출석한다.

      쓰고보니..

      꼭 전에 본 <신천지-의 추수꾼식 잠입법 같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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