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TA/USA-2012 집회 후기 (8)

이번에 특별히 인상에 많이 남는 것 가운데 하나는,

인디에서의 숙소였다.

일종의 아파트 같은 형식의 숙소였는데,

방이 두개가 있는 unit 이었다.

한 방에는, 황*성, 강*인 두분이 묵었고,

우리 방에는 Shiker 간사님과 내가 묵었다.

이렇게 사람들을 묶어 놓았으니… 

매일같이…

4시를 넘겨서 이야기를 하다가 잠이 들었다. ^^

떠나오기 전날에는, 한 강사님께 내 침대를 드리고 내가 숙소를 옮기는 바람에,

일찍 자긴 했지만. ㅎㅎ

40대-50대의 아저씨들이,

여전히 만나면 열정을 가지고…

마음속의 전율과 흥분을 느끼며…

혹은 눈물이 글썽글썽해지는 뭉클함도 느끼기도 하고…

날이선 토론에 열을 올리기도 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한편 참 감사하기도 하다.

나는 이 아저씨들과의 대화 속에서,

부흥회 다~ 했다! ㅋㅋ

무엇보다도 그 바쁘신 와중에도… 내 룸메가 되어 주셔서 고생 많이하신 Shiker님께 특별한 감사를~ ^^

4 thoughts on “KOSTA/USA-2012 집회 후기 (8)”

  1. 요즘 한국에서는 장동건, 김민종, 김수로씨가 나오는 <신사의 품격>이라는 드라마가 인기라던데. 저는 이번 대회에서 “복음주의계의 신사의 품격”으로 꼽을만한 여러 강사님들, 간사님들 보며 두근두근했었습니다요 😉 (**”신품”은 40대가 넘어야 해요 ㅋ)

    1. 황지성, 강동인, 안상현… 이런 분들하고,
      장동건, 김민종, 김수로… 이런 분들은…
      우짤꼬…
      전혀 연결이 안됩니다요. ㅋㅋ

      그래도 혜율이 아빠는 좀 뭔가 연결(?)이 되는데요? ㅎㅎ

  2. 혜율이 아빠는 신사의 품격(본적이 없어 모르지만 그냥 고급스러운.. ㅋㅋ)에 어울려요. 근데 권 간사님은 이렇게 실명공개를 통하여 우리를 모르는 사람들로 하여금 얼굴은 모르나 어쨌든 장동건, 김민종과는 완전히 반대에 있구나 로 상상하게 만드시네요.. ㅎㅎ
    하여튼 이번에 사역보다는 대화때문에 더 피곤했다는.. ㅋㅋ 수고많으셨어요. 이제 정말 ‘절친’인가요? ^^

    1. 에이,
      안 간사님은 그래도 얼굴 많이 얼려져 있지 않으신가요? ㅋㅋ

      뭐 우리야… 외모로 승부거는 사람들은 사실 좀 아니죠 뭐. ㅎㅎ
      요즘은… 약간… 주책으로 승부거는 것 같은 생각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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