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지난주 금요일, 

오랜만에 우리 가족이 함께 weekend get-away를 감행했다. ^^

민우도 한 쿼터가 끝났고,

아내도 ‘진짜 일’을 하기 시작했고,

나도 이제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 전에 약간 시간이 나서 한번 저질러 본 일이었다.

우리 집에서 운전하고 두시간 남짓 떨어진 곳에 별 세개짜리 호텔을 하루밤 잡고,

그냥 우리끼리 푹 쉬면서 놀자는 것 이외에는 아무런 계획도 없이 금요일 오후에 떠났다.

호텔에서 잠 잘 자고,

나는 호텔 운동시설에서 운동도 잘 하고 ^^

민우와 함께 모두 수족관도 구경하고,

우리끼리는 웬만하면 잘 가지 않는… 바닷가 음식점에서 저녁도 먹었다!

(아, 물론 그 후에 frozen yogurt 가게에 가서 desert를 먹는 센스를 잊지 않았다. ㅋㅋ)

정말, 오랜만에… 우리 세사람만의 시간이었다.

정말, 휴가였다.

8 thoughts on “휴가”

    1. 아, 독자들을 위해 도움말.
      저는 언제나 민우에게 디저트를 데저트(사막)이라고 이야기하면서 장난을 칩니다. 민우야 데저트 먹을까? 그러면 민우는, 아빠가 또 저런다는 표정으로 디저트! 이렇게 소리를 치곤 하죠. ㅎㅎ

  1. 우리도 토요일에 당일 치기로 수족관 갔었는데, frozen yogurt도 가고… 마주칠뻔 했네 🙂

  2. 수족관이라니 어디인지 감이 잡힙니다. ^^ 사진이 행복함을 보여주는 것 같아 보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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