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게 그렇게 좋았다.

목사님이,

어른 설교를 하기 전에, 5분 정도 아이들을 위해서 어린이 설교를 해 주신다.

이번 주에는, 아예 바닥에 아이들과 앉아서 이야기를 해주셨다.

완전, 동네 애들과 이야기하는 동네 아저씨의 모습이다.

왜 그런지는 알 수 없으나,

나는 이 시간이 그렇게 좋다.

얼굴에 장난기 가득한 이 두 아이들은, 목사님이 하시는 말씀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게 분명해 보이지만, ^^

그래도 그 아이들에게 짧게 설명해 주시는 목사님의 설교도 좋고,

그 전에 모두 다 함께 어린이 찬양을 부르는 분위기(?)도 좋고….

바라기로는,

이 아이들이, 나중에 커서 어른이 되더라도,

동네 아저씨 목사님이 해주신 이 이야기들을 가슴에 품고 살면 좋겠다. 

4 thoughts on “나는 이게 그렇게 좋았다.”

  1. 2014년이 3개월이 남았지만, 2014년에 본 사진 중에…
    제일 기억에 남는 사진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소리도 없고, 그곳을 전체 볼 수도 없지만… 가슴으로 느껴지는 사진입니다.
    ㅇㅅㅎ목사님이 너무 존경스럽고, 늘 말씀을 드리지만…
    함께하는 하나의 씨앗교회와 성도님들이 부럽기만 합니다.

  2. 허락을 먼저 받아야 하는데…
    위의 사진의 얼굴을 제외한 것으로 캡처해서 트윗과 페북에 글을 남겼습니다.
    만약… 저작권이나 당사자들이 싫어하신다면, 바로 내리도록 하겠습니다.

  3. ㅎㅎ xtnlim 목사님,
    그렇게 얼굴을 보이지 않았어도, 뒷 모습만 보고도 알 사람을 다 알겠던데요.ㅎㅎ
    Shiker 목사님은요, 의외로 이럴때 쑥쓰러워 하십니다. ^^
    그래도 뭐 극렬 반대는 안하시니… 내리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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