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ent – 내 묵상 (15)

내 개인적으로,한때 대단히 missional하게 살고자 노력했던 기간이 있었다. (지금도 사실 여전히 그렇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내가 정말 missional한 것일까 하는 진지한 의문과 고민이 생겼다.

내가 무슨 기독교 사역을 열심히 하고 하지 않고에 관련된 질문이 아니었다.
정말 내가 하나님께서 하고계신 큰 그림과 align되어 살고 있는 것일까 하는 질문에 가깝다.

성경공부를 열심히 하고, 복음을 알지 못하는 사람을 만나며 아주 힘들고 지루한 전도과정을 거치고, 어려운 사람을 말씀으로 돕고, 내가 경험한 하나님을 나누고, 삶의 터전에서 그리스도인답게 살려고 애쓰고…
게다가 말씀 묵상과 기도 열심히 하려고 하고…

이런것들 다 열심히 하는데, 과연 이게 missional 한 것일까,
과연 이게 영속하는 가치 (lasting value)에 충실한 삶인걸까, 그렇지 않으면 그냥 나는 열심히 사는 종교인인걸까.

금년은 코스타 30주년 이었지만, 내 개인적으로도 코스타에 처음 참석한지 20주년이 되는 해였다.
나름대로 내가 코스타를 섬겼던 시간들을 돌이켜보며, 조금 더 크게는 내가 그리스도인으로서 살아왔던 시간들을 돌이켜보며, 나는 하나님 나라 백성 답게 살고 있는지 진지하게 고민해보고 싶었다.

늘 그렇듯이,
여전히 내 고민은 큰데 해답은 멀게 느껴진다.
아마 계속해서 더 깊은 생각과 고민을 해보아야 할 듯 하다. 어쩌면 해답이 주어지지 않는 고민을 하는 긴장 속에 살아야 할지도 모른다.

더 많은 생각들이 있지만, 일단 이 시리즈의 글은 이정도에서 마무리를 해보는게 좋겠다.

자, 이제 컨퍼런스에서 무슨 가르침들이 있었는지 한번 본격적으로 배워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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