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과 Apple (3)

Apple은 1976년에 만들어진 하드웨어 회사이고, Google은 1998년에 만들어진 소프트웨어 회사이다.
말하자면 Apple은 나와 나이가 비슷하고, Google은 민우와 나이가 비슷하다.

나는 두 회사의 문화차이가 처음 세워졌을때의 시대와도 연관이 있다고 생각한다.

Apple은 ‘상명하복’의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Meeting에서 윗사람에게 보고하는 내용이 내 일의 결과물일 경우가 많다.
그런데 Google은 상명하복의 분위기라기 보다는, 거대한 network이 회사 내에서 형성 되어서 그 network이 움직이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Apple에서는 한참 윗 사람이 한마디 하면 그것에 대해 뭐라고 토다는게 그리 쉽지 않은데,
Google에서는 윗 사람이 오히려 여러 소리들을 들으려고 많이 노력을 한다.

Apple에서 all hands meeting (전 직원 미팅)을 한다고 하면 대개, 회사의 방침을 하달하고, 높은 사람들이 방향을 제시하고 뭐 그런 것이 99%라면,
Google에서 all hands meeting을 하면, 회사 높은 사람들이 직원들의 의견을 듣고, 직원들에게 여러가지를 설명해주고 inform해주는 성격이 강하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Apple이 Google과 비슷한 것을 하려하면 잘 안되고,
Google의 Apple과 비슷한 것을 하려하면 잘 안된다고 확신하고 있다.

Apple이 만든 map software나,
Google이 만든 tablet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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