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대한 단상들 (10)

어그러진 자기애에 빠져, 다른 이들을 비난하는 것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결국 자신의 존재근거를 다른이들의 악함에 두고 있는 것이라고 할수도 있겠다.

문제를 다른 이들에게 전가함으로써 나를 정당화하는 시도는,
그 삶의 ownership을 당당히 확보하지 못하는 것이 된다.

맞서야할 자신의 한계와 어그러짐에 당당히 맞서고,
자신의 잘못을 당당히 인정하여,
결국 자신의 삶의 ownership 혹은 stewardship을 확보하고 지켜내는 것이 필요한데…
그것이 되지 못하는 것이다.

나의 삶을 끊임없이 타인에게 종속시키고,
그래서 자유로움을 스스로 박탈해버리게 된다.

하나님의 사랑은,
이런 사람의 마음을 녹이고,
자신이 스스로의 삶에 대해 당당히 책임을 지는 사람으로 바꾸어 놓을 수 있다.
때로 그것이 긴 시간이 걸릴 수도 있지만,
하나님의 사랑은 정말 그렇게 할 수 있다.

사랑은 두려움을 내어쫓기 때문이고,
진리는 자유함을 주기 때문이다.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