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으로만 해결될 수 있는

신앙이 자라가는데 있어…

신앙의 본질에 대한 정확한 설명,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 하는 자세한 논증,
살아갈 길에 대한 가르침 등등이 매우 참 중요하다.

그렇지만,
신앙의 어떤 영역은,
하나님을 깊이 찬양하는 것이 없이는 도달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

그저 다른 것 없이,
그분을 마음 속 깊은 곳으로부터 높여드리고,
그분의 영광을 찬양하고,
그 영광을 갈망하고,
그분을 깊이 사랑하는 것을 표현하는 것.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신다…
내가 약할때 도움을 주신다…
아니.. 그런 거 말고…

그분의 위대하심, 그분의 크심, 그분의 자비로우심, 그분의 영광을 그저 깊이 찬양하는 것이다.

나는 ‘예배의 회복’을 주장하는 어떤 사람들의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
마치 예배의 회복이 지금 우리에게 중요한 모든 것인양 이야기하는 예배 지상주의자들의 생각과 다르다.

그렇지만,
하나님을 마음 속 깊은 곳으로부터 높여드리고 그분을 찬양하는 것이 현대 예배와 신앙과 심지어는 신학에서도 점점 배제되고 있는 것은 아닌가…
그런 생각을 자주 해본다.


Comments

찬양으로만 해결될 수 있는 — 3 Comments

  1. 가르침과 논증에 앞서서 존재해야 하는 찬양의 태도 동감합니다. 제 경건생활을 되돌아보게 되네요.^^

    한편, 그분의 도우심과 그분의 영광을 분리하기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하나님의 성품을 전자가 구체적이게 고백한다면, 후자가 추상적이게 고백한다는 차이 인 것 같습니다. ㅋㅋ

    • 네. 한편으로 정말 그렇지요. 최소한 하나님의 영광을 이해하는 관문으로서는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교회 역사속의 많은 영성가들이 그저 하나님을 추구하는 자세를 취했던 것이라던가,
      내게 아무런 유익이 없는데 일방적으로 하나님의 영광에 압도가 되는 것이라던가,
      아니면 하박국에 나오는 것과 같이 무화과 나무 잎이 마르고… 혹은 다니엘서에 나오는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식의 신앙에는 적어도 제게는 현저하게 부족한 그 무엇이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교회 역사속 신앙의 선배들중 어떤 분들은, 그 추상적 하나님의 영광을 매우 tangible하게 경험하고 누리고 더 갈망했던 것 같은데요…
      당장 제게는 그런 것이 현저하게 부족하고,
      그런 목마름을 갖는 동료 그리스도인들을 찾기가 참 어렵기도 하고요. (그래서 많이 외롭기도 합니다.)

      좋은 comment 감사합니다.
      어제 무명으로 comment 남기신 분과 같은 분이시죠? 많이 반갑습니다. ^^

      • 하나님의 영광 그 자체를 갈망했던 옛사람들이 좀 부러워지네요…

        반가워요 ㅋㅋ블로그 잘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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