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치 상황에관하여, 하나의 씨앗교회의 기도

지지난주 주일,
하나의 씨앗교회에서는 다음과 같은 내용의 기도를 함께 드렸다.
(내가 contibute한 것은 하나도 없지만, 우리 교회의 리더 형제 자매들이 목사님과 고민해가면서 만든 기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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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의와 정의를 구함; 악에 대한 분명한 심판이 있음을 선포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
당신은 세상을 사랑으로 창조하시고, 저희가 그 안에 공존하며 서로에게 공의를 행하고
서로를 사랑하며 겸손히 하나님을 따르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지금 한국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우리의 마음을 무너지게 합니다.
세월호 안에서 숨 막혀 죽은 우리의 아이들,  그리고 제대로 밝혀진 것이 없는 현실,
그리고 지금 드러나고 있는 한국 정치의 믿을 수 없는 참담한 현실들 앞에서
주님 앞에 나와 기도합니다.

주님, 악함과 모순으로 가득 찬 이 사회에
주님의 공의와 정의가 회복되게 하여 주십시오.
어그러진 세상이 주님의 공의로우심 가운데 밝히 드러나게 하시고,
마지막에 있을 주님의 심판과 정의의 회복이 지금 이땅에 나타나게 해주십시오.

2. 사회 정의에 대해 무관심했던 우리의 개인적 회개, 행함이 있는 신앙으로 살수 있도록.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을 믿는 것을 너무 나의 믿음으로만 제한했던 것을 회개합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것을 교회 생활 잘하는 것으로 여기지는 않았나 회개합니다.
겨우 내 주변, 나의 가족만을 위해 기도한 것을 회개합니다.

주님, 우리가 주님의 정의을 향하여 다시 눈을 뜨기 원합니다.
주님의 선포하신 하나님 나라의 새롭게 하시는 능력이 전달되는 통로로 우리를 사용하여 주옵소서.

우리로 눈 감고 귀닫지 말게 하시고
세상의 불의를 향하여 눈을 부릅뜨고 바라보며
그 죄악들에 대항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가 타협하고 적당히 넘어가고 싶은 순간에도
성령 하나님이 우리를 이끄시사
우리로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의로우심 앞에 서게 하여 주옵소서.

필요하다면 범죄를 저지른 다윗앞에 섰던 나단 선지자와 같이
불의앞에 당당히 설 수 있는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3. 한국 교회의 깨어있지 못함을 우리의 일로 여기고 회개

주님, 정부와 지도자들의 죄를 밝혀주심과 같이,
우리 모두의 어두움 또한 드러내 주시고 밝혀주십시오.

약한 자의 편이 되어주지 못하고,
교회를 세력화 하여 많은 사람을 소외 시켰으며 ,

자신의 이익을 모든 것의 기준 삼아,
불합리한 사회가 만들어져 가도 조용히 있는,
그런 한국 교회의 모습이 곧 저희의 모습입니다.

교회들이 깨어있지 못할때,
구조적인 악이 더 뿌리내렸습니다.

악의 참담한 결과들 앞에서,
저희 공동체가 함께 아파하며,
이 모든 것을 우리의 일로 여기며 회개합니다.

이러한 악을 고쳐나갈 힘이 저희에게 없습니다.
승리하신 주님께서 우리를 깨우시고 이끌어 주십시오.

4. 온전한 하나님의 질서가 이루어질 날이 있음, 인내, 소망

하나님,
수많은 사람들이 아파하고 있습니다.
신뢰하던 것들이 무너지고,
수치스러운 기억들이 살아나며
분노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분노와 아픔을 주님의 긍휼 안에 품어주십시오.

지금은 희미하여도,
모든 악이 무릎 꿇는 그 날에 나타날
하나님의 온전한 심판을 기다리게 하소서.

주님,
세상의 권력으로 온전한 평화를 이룰 수 없습니다.

하지만 서있는 이곳에서 인내하며 땀 흘리며,
하나님이 이루실 그 나라를 바라보게 하소서.
우리의 소망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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