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백성을 위로하여라

“너희는 위로하여라! 나의 백성을 위로하여라!” 너희의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다.
“예루살렘 주민을 격려하고, 그들에게 일러주어라. 이제 복역 기간이 끝나고, 죄에 대한 형벌도 다 받고, 지은 죄에 비하여 갑절의 벌을 주님에게서 받았다고 외쳐라.”
한 소리가 외친다. “광야에 주님께서 오실 길을 닦아라. 사막에 우리의 하나님께서 오실 큰길을 곧게 내어라.
모든 계곡은 메우고, 산과 언덕은 깎아 내리고, 거친 길은 평탄하게 하고, 험한 곳은 평지로 만들어라.
주님의 영광이 나타날 것이니, 모든 사람이 그것을 함께 볼 것이다. 이것은 주님께서 친히 약속하신 것이다.”
(이사야 40:1-6)

이사야는 기원전 700년 남짓의 시기에 활동했던 선지자이다.
이사야서에 기록된 이 예언을 메시아의 도래로 해석하는 것이 일반적이고, 그렇다면 이 예언 이후 자그마치 700년이나 지나서야 그 예언이 이루어지게 된 것이다. 게다가 그것도 완성된 형태가 아니라 already but not yet의 애매한(?) 형태로.

내가 살아가는 삶, 내가 경험하는 시간의 영역을 훨씬 넘어서 하나님께서 일하신다는 믿음은 어떤 의미에서 그분의 백성이 가져야 하는 hallmark와 같은 것이 아닌가 싶다.

조급해하고 초조해하기 보다는,
하나님께서 여전히 온 세상의 하나님이시라는 것.
예수께서 여전히 온 세상의 구주라는 것을
고집스럽게 붙들고 버티고 지켜내는 것이 이 땅에서 그분의 백성에게 주어진 것이 아닐까.

그렇기에,
세상이 가지지 못한 궁극적 낙관론을 하나님의 백성이 제공해 줄 수 있는 그 근본은.
‘믿음’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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