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에 대한 몇가지 생각들 (9)

개인의 영적 성숙을 공동체에 떠넘기는 것은 위험하다.
그러나 매우 활동적인 개인 영적 성숙이 일어나고 있다고 가정할때, 그것을 가장 효과적으로 만들어주는 것은 공동체이다.

어떤 사람이 새로 복음을 받아들이거나, 혹은 복음 안에서 성숙해가는 과정 속에서…
자신보다 조금 더 영적 성숙의 여정에서 앞서 있는 사람과의 인격적인 대화는 대단히 powerful한 효과가 있다.

몇년동안 책을 읽고, 기도하고, 성경을 연구하고… 하면서 얻어져야 할 것이,
어떤 사람과의 진솔한 한번의 대화를 통해서 얻어질수도 있다.

만일 어떤 공동체에 다양한 분야의 성숙함을 가진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면,
그 공동체에 속해서 그 많은 자양분을 받으며 자라는 것은 대단히 흥분되는 일이다.

그래서 어떤 공동체에 자신이 배울 수 있다고 생각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과는 어떻게든 많고도 깊은 대화를 통해 뽕을 뽑아야 한다. ^^
그 사람이 귀찮아 할꺼야, 그 사람이 바쁘니까… 그럴게 아니다.

어떤 공동체에서, 자신이 어떤 면에서 조금이라도 다른 사람의 영적성숙을 도울 수 있는 면이 있다면…
그 사람은 죽어라고 자신의 시간을 다른사람을 위해서 써야 한다.
그게 그 사람에게 그 자리에서 맡겨진 소명이다.

바람직하기로는,
한 공동체 안에 가능하면 다양한 분야의 성숙함이 공존하는 것이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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