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ll Hybels 도…

Bill Hybels 에 관해 제기된 ‘의혹’이 ‘사실’로 밝혀지는 모양이다.
그것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 것 가운데 하나는, Nancy Ortberg의 포스팅이다.

보아허니, Hybels가 심지어는 Nancy Ortberg에게도 ‘부적절한 접촉’을 했던 모양이다.
허…참…

도대체 뭐가 문제인걸까?
여러가지 가능성이 있겠지만…
결국은 ‘목사’라는 자리가주는 ‘power’의 문제가 아닌가 싶기도 하다.

물론 그런 power가 없는 혹은 그런 power를 스스로 가지지 않는 목사님들이 계시다.
그러나 목사라면 가지는 일정한 power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KOSTA 등에서 만나는, ‘건강하다’고 알려져 있는 젊은 목사님들과 만날때도 나는 너무나도 자주…
그분들이 power에 쩔어 있다는 느낌을 받곤 한다…

이제 40대의, 개혁적인 목소리를 내는 목회자들도,
대화를 하다보면 그분들에게서… ‘아… 목사로서의 권위를 잡는구나…’하는게 확~ 느껴질때가 많다.
그리고 대화 속에서 내가 그분들 앞에서 두 손을 모으고 공손하게 그분들을 ‘높여’드리면… 그분들은 아주 자연스럽게 그걸 홀딱 받아 드신다.

그것에 예외인 목사님을 정말 거의 만나지 못했다.

나는 목회자들을 무조건 까거나 그분들을 불신하지는 않는다.
내가 여러가지 면에서 존경하는 목사님들이 많이 계신다.

그러나,
현대교회에 마련되어 있는 ‘목사’라는 자리는,
혹시 예수님께서 원하시지 않는 방식으로 형성되어 있는 것은 아닐까…
그런 심각한 생각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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