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에 도전하기

나는 die-hard baseball fan은 아니지만, 뭐 어느정도 야구 보는 것을 좋아하고, 좋아하는 팀도 있어서 그 팀을 casually 응원한다. ^^

운동선수들은 참 대단하다. 나 같으면 그것의 100분의 일도 제대로 못할 것 같은데 내가 상상할 수 있는 이상 level의 perfomance를 지속적으로 해낸다.

투수를 예를 들어보면… 나는 이 사람들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프로 선수들 보통 시속 90마일 정도는 대충 던지는데, 이게 나 같은 사람은 꿈도꾸지 못할 속도다.
아마 많은 사람들은 투수 마운드로부터 포수 있는 데까지 닿도록 던지는것도 못할거다. 그게 거의 20m쯤 되니까. (옛날 체력장할때 생각해보면, 내가 40~50m 던졌던 것 같은데… 우리반 여자아이들은 대충 20m 정도씩 던졌던 것 같고)

말도안되게 빠른 속도의 공을 한번 경기에 100개가 넘게 던진다.
그리고 그걸 4일마다 한번씩 그렇게 한다.

나는 이거 정말 말이 안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니까 사실 투수들은 부상이 많다. 어디 근육이 다쳤느니, 어디 인대가 끊어졌느니… 하는 이야기를 많이 듣느다.
인체가 견딜수 있는 한계수준에서 몸이 망가질랑말랑하는 경계에서 그렇게 경기를 하는거다.

나는 때로 그런 사람들을 보면서,
아니… 저 사람들은 저 분야에서 저렇게 열심히 한계수준에 이르기까지 열심히 하는데,
나는 뭐람. 그런 생각이 들때가 있다.

내 전문분야의 영역에서 정말 그렇게 한계에 이르도록 열심히 성실하 하는 걸까.
그리고, 나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정말 한계에 도전하도록 끊임없이 푯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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