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읽은 Practicing The Way에서 나온 말.
아주 나이가 많은 사람들을 보면,
대개 양쪽의 극단에 치우쳐져 있다고 한다.
한쪽의 사람은 많은 지혜와 인격이 갖추어진 사람,
다른 한쪽의 사람은 이기적이고 폭력적이며 매우 얄팍한 사람.
결국 사람은 그 삶의 궤적 속에서 추구면서 살아온 것이 그 사람의 현재 상태를 만들어내는 것이라는 말.
결국 인생을 통해서 모든 사람은 어떤 사람이 되어간다.
나도 그렇다.
20대의 내가 생각했을때,
50대의 나는 지금의 나보다 훨씬 더 성숙의 경지에 이르러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지금쯤이면 정말 많은 유혹으로부터 자유롭고,
사랑이 많고, 너그럽고, 쉽게 화내지 않고…
그렇게 될줄 알았다.
지금이라도 내가 바짝 다시 마음을 잡지 않으면,
나는 그저 이렇게 얄팍하고 천박한 사람으로 내 인생의 끝을 마주하게 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정말… 우리 예수님과 함께 24시간을 살아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