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start-up company의 founding member로 일했던 경험도 있고,
교회 개척에 참여해서 도왔던 경험도 있다.
그 외에도 학교나 직장, 지역에서 성경공부를 만들어서 만들었던 경험도 있고, system이 잘 갖추어지지 않은 조직에 들어가서 system을 만드는 일에 참여한 일도 있다.
그중 대다수는 실패했고, 그중 일부는 그나마 약간 성공했다.
실패한 시도들 가운데에도 어떤 것은 절망적이었지만 어떤 것은 그 이후에 새로운 소망을 갖게 된 것도 있었다.
가령,
예전에 교회개척에 참여했지만 그 이후에 흐지부지된 일이 있었다.
그때 그 일이 잘 되지 않았을 때 나는 많이 실망했고, 답답해했다.
그러나 그 이후에 그 일이 실패한 이유가 그때 참여한 대부분의 사람 때문이 아니었고,
원인이 리더중 한 사람에 있었다는 것을 발견하고 나서,
나는 새로운 소망을 갖게 되었다.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내가 관여한 시도는 실패했지만,
어쨌든 이 사람들이 다른 기회에 비슷한 시도를 한다면 성공해낼 수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였던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고,
내 실패들을 돌이켜보니, 그저 아무런 의미가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어떤 실패들은 분명히 긍정적 실패, 혹은 소망을 가질 수 있는 실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