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를 다니면서,
목회자나 교회의 선배들, 다른 지체가 내 영적 건강에 관심을 갖고 걱정해준다는 경험을 해본지 거의 20년쯤 되었다.
내게 연락을 해오는 99%의 사람들은 내게서 무엇인가를 얻고자 하는 사람들이다.
나는 그 사람들을 절대로 싫어하거나 배척하지 않는다.
오죽 방법이 없으면 나 같은 사람에게 연락해서 대화를 해보려고 하겠는가.
그렇지만,
요즘 어떻게 지내느냐… 요즘 하나님과의 관계가 어떠냐… 기도는 잘 되느냐… 여전히 영적으로 성장하고 있느냐… 같은 그야말로 내 영혼을 돌보는 것이 관심이 있는 친구나 동역자나 교우와의 관계가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가끔 내게 연락을 해오는 고마운 사람들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그 사람들은 이 블로그에 내 고민과 걱정을 올리면 이렇게 저렇게 연락을 해서, Are you OK?를 묻기도 한다. 아주 가끔 뜬금없이 나를 위해 기도한다고 이야기해주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그 고마운 사람들이 대개는 너무 멀리 있어 내 자세한 사정과 내 생각의 흐름을 다 이해하기 어려운 사람들이다.
누가 내 영혼에 관심을 갖고 나를 돌보아줄 사람이 있을까?
그런 일은 아마도 금년에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그래도 전혀 실망하거나 원망하는 마음도 없다.
뭐 이건 그냥 희망이니…
음 뭔가 간사님을 어떻게 내가 감히 케어? 이런 느낌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마 제 탓이 클겁니다. 얼마나 제가 잘난척을 했으면… ㅠㅠ
아이고 아닙니다 무슨 말씀을 ㅎㅎ 실수로 익명으로 남겼는데 누군지 아실 것 같아서 ㅎㅎ 간사님 영혼에는 관심이 있지만 돌봄의 역량이 TT + ㅎㅎ 성경공부 때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