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득권에 반대하는 기독교 (4)

현재,
비전문가이자 통찰이 부족한 내가 보기에는,
정치-경제분야에서는 소위 ‘보수’가,
사화-문화-교육 분야에서는 소위 ‘liberal’ 혹은 ‘progressive’가 힘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어떤 의미에서 진보가 이루어진 것이다.
불과 몇십년전만 하더라도 정치-경제-사회-문화 거의 모든 영역에서 ‘보수’가 힘을 가지고 있었다고 나는 보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쨌든 지난 몇십년이 지나면서,
한국 사회에서는 (그리고 미국 사회도 얼추 비슷한 경향이라고 보는데)
정치-경제분야에서 힘을 가진 ‘보수’와
사회-문화-교육 분야에서 힘을 가진 ‘liberal’이 각각의 영역을 확보하고 싸우고 있어 보인다.

만일 그렇다면,
나는 일반적으로는,
정치-경제분야에서는 기득권인 보수에게,
사회-문화-교육 분야에서는 기득권인 liberal에게 저항하는 자세를 갖는 것이 일반적으로 적절한 포지션닝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 그리고 적어도 내 자신은 대충 그런 어정쩡한 입장을 가져보려고 노력하고 있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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