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언 섬머

이번 주 초 며칠은 이곳 날씨가 방콕만큼이나 더웠다.
방콕도 최고 기온이 91도, 이곳도 최고 기온이 91도.
(물론 습도는 방콕이 훨씬 더 높긴 하지만)

이걸 인디언 섬머라고 한다고 하는데, 뭐 그 이름이 별로 맘에 들지는 않는다.

이렇게 예상하지 못한 더위와, 예상되는 더위중 무엇이 더 견디기 어려울까?
음… 내겐 예상되는 더위가 더 견디기 어려운 것 같다.
일단 훨씬 더 기간도 길고, 더 강도도 센데다, 가끔을 이렇게 더운데 더 더워진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날씨를 만나기도 한다.

…

삶을 살아가면서도,
정규 여름시즌 같은 어려움을 만나기도 하고, 인디언 섬머와 같은 어려움을 만나기도 한다.

무엇이 더 견디기 어려울까?

내가 어릴때는 인디언 섬머 같은 어려움이 더 힘들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그건 그때 내가 정규 시즌과 같은 어려움을 아직 만나기 못했기 때문에 했던 생각이었다.

삶을 살아가면서 어쩔 수 없이 겪게되는 여러가지 어려움들,
그중 어떤 것은 예상되는 어려움이고, 삶의 phase에서 그저 그렇게 맞닥드리게 되는 어려움들이다.
그건… 더 길고, 더 깊고, 더 힘들다.

…

삶이 그런 끔찍한 더위나 살을 에는 겨울과 같은 고통으로 끝나지 않는 다는 소망은 그런 의미에서 다른 차원으로 삶을 생각하게 한다.

이번주, 고린도전서 15장 말씀 묵상을 하면서 그런 생각을 참 많이 했다.

Leave a Reply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