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초에, 한해동안 책을 20권정도 읽어보겠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그렇게까지 하지는 못했지만 작년에 책도 읽고, 여러가지 공부도 하긴 했다.
조금 읽기 빡빡한 책들을 포함해서 그래도 평균 한달에 한권 정도는 읽었던 것 같다.
그런데, 많은 경우 내가 읽었던 책들은 내게 지식을 공급해주는 책들이었다.
그래서 읽으면서 흥미있게 읽었고, 내게 유익도 있었다.
그런데,
내가 예전에 읽었던 책들 중 내게 오래 영향을 준 책들 가운데는,
지식을 공급해 주는 책이라기 보다는 지혜를 공급해준 책들이 있었다.
내 머리에 양식을 공급해준 것이 아니라 내 영혼에 양식을 공급해준 것들이었다.
그런 책들은 오랫동안 내가 그 내용을 되뇌이게 했고,
그 책들이 내 생각을 바꾸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내 자세를 바꾸었다.
그런 책들을 만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