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이란… 근본적으로 risk-taking 하는 측면이 있다.
므나의 비유나 달란트의 비유에서,
주인이 밑천을 그냥 묻어두었다가 다시 꺼낸 종들을 책망한 것은,
이윤을 남기지 못한 것에 대한 책망이라기 보다는…
주인을 ‘hard master’로 인식한 것에대한 책망의 성격이 더 크지 않을까 싶다.
주인을 hard master로 인식하고,
risk taking 하지 않은 것을 주인이 책망한 것이다.
내가 주위에서 보는 많은 ‘지식인 그리스도인’들에게서 그런 모습을 많이 본다. (물론, 나 자신을 포함해서… 내가 아주 그런 성향이 많은 사람이지!)
안전함을 추구하기 때문에 믿음에서 ‘과감함’을 포기하는 자세.
정말 ‘믿음’을 가지고 risk-taking을 해야하는 상황에서 주저하고 망설이고 재고 따져보다가 결국 ‘안전함’을 선택하는 자세.
오늘 아침 말씀 묵상에서,
주님께서 내게 하신 책망이자 격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