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ing Bossy

내가 어떤 사람을 나의 boss로 인정하지 않는데,
그 사람이 네게 boss로 행동하면, 그 관계는 참 어려움에 빠지게 된다.

내가 그런 사람들을 많이 만나보기도 했고, 지금도 그런 사람들이  내 주위에도 있고…
그리고 물론, 더 큰 문제는… 내가 심하게 그런 사람이라는 것이다.

누구를 만나든.. 그 사람의 boss가 되어야 한다는 강박관념(?) 같은 것이 내게 있지 않나 싶다.
어떤때는 그것이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 그 사람에 대한 친절 등으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부정적으로는 그 사람의 사사로운 것에 참견을 한다거나 그 사람이 이미 잘 하고 있는 것에 대해 잘한다 못한다 참견을 한더거나… 등의 일들을 벌이게 된다.

이 고통을 가장 심하게 당하는 사람은 물론 내 아내이다.
아내에게 미안하고 고맙다…

3 thoughts on “Being Bossy”

  1. 그래도 남편은 24 시간 내내 bossy 하기만 하고, 배려같은 건 모르는 가부장적 남편은 아니라서 마누라는 고통 같은 거 잘 모르는데요~ ㅋㅋㅋ
    남편이 얘기했듯, 진정한 리더는 자기가 리드하는 것에 책임을 지는 거라고 했는데, 남편은 그런 면에서 아주 멋져요~ 🙂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으면서 (결국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한 사람의 인생이나 공동체를 좌지우지하려고 하는, 아주 bossy 한 사람들도 있으니까요. 좀 황당하지요..

  2. 에.. 그게 또… 공적인 장소에서 남편을 세워주는 게 아내의 임무라 저도 어쩔 수 없이…

    고통스러운 부분은 남들 몰래 해결하지요. 제가 항상 이겨요??? 호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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