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친구이자 동역자이자 형과의 대화

그저께 밤에는,
나의 오랜 친구요, 동역자요, 선배요, 형인… 어떤 분과 정말 오랜 만에 깊은 대화를 나눌 기회가 있었다.

한국에서 교수를 하고 있는데,
LA에 교환교수로 왔다가 한국에 돌아가기 하루 전에, 내가 있는 지역에 와서 밤 1시까지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밤을 새워서 LA로 다시 운전해서 가서…
어제 낮 비행기로 한국으로 돌아갔다.

보스턴에서 함께 교회 청년부를 섬기면서,
함께 대학원생으로 있으면서,
참 많은 시간을 함께 보냈고…
함께 많이 울고, 함께 많이 기도하고, 함께 많이 뛰고, 함께 많이 기뻐하고, 함께 많이 감격하고… 그랬던 시간들이 머리 속에 스쳐 지나갔다.

함께 나누었던 이야기가 하도 깊어서…
아마 며칠에 나누어서 다시 생각들을 곱씹고… 그것들을 다시 정리해서… 여기에 써야 할 것 같다.

내가 가지고 있던 회의, 후회, 오해 등에 대해 많이 정리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다.
내가 보지 못하던 것들에 대한 깊은 insight를 얻을 수 있었다.

내가 여러 setting에서…
Christian leadership에 대하여 강의를 할때…
이 형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지 않고 강의를 했던 적이 없었던 것 같다.
그럴 정도로 내겐 참 소중하고 내가 존경하고 좋아하는 형인데…

여러가지 일로 정말 바쁜 중에,
나름대로는 힘들게 시간을 내어서 만났는데…

한편,
바짝 마른 내 영혼을 적시는,
한편,
내 안의 더 깊은 영적 갈망을 갖게 하는…
그런 대화였다.

이런 형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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