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gleness

현대에는, 특히 그리스도인들에게,
‘독신’으로서의 삶이 대안적 삶이 될 수 있음을 강조해야하는 시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Stanley Hauerwas가 그랬다고하던데… (어디에서 그랬는지는 잘 못찾았다. -.-;)
기독교가, 독신의 삶을 정상적인 삶의 형태로 인정한 최초의 세계관이었다고.

나야 물론…
독신이 아닌 삶을 감사하며 누리며 살고 있지만,

누군가는,
건강한 독신으로서의 삶이 이 세상 속에서 나그네된 삶의 대안적 형태가 됨을, 자신의 삶을 통해 드러내야하는 것이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해본다.

(다소 뜬금 없는 것 같이 보일지 모르겠으나, 최근 몇개월 동안 몇개의 연결된 묵상중 일부이다. ^^)

2 thoughts on “Singleness”

  1. 특히나 KD들을 보면 독신의 삶의 어려움의 반대극단에 있는 ‘즐거움’을 굳이 강조하지 않더라도
    그 삶이 평범한 삶의 한 형태라는 것을 좀더 강조해야 한다고 봅니다.
    독신의 삶 뿐 아니라 이혼가정들이 이제 ‘평범’한 삶의 한 형태로 자리잡아가는 이 시대에 굳이 교회만이
    이혼한 것을 정죄시하는 ‘분위기’를 지닌 것은 아주 문제라고 봅니다.

    어쨌든, 요즘 singleness에 관한, 특히나 여성들에 관한 책들이 많이 출간되는 것을 보면 이미 관심의 대상에 올랐음을 반증하기는 하네요.

    댓글을 쓰다보니 버뜩 든 생각이 singleness에 대한 설교를 한번 해야겠다라는 뇌폭풍이 스쳐 갑니다. ^^
    주인장의 블로그가 주는 유익입니다. ㅋㅋ

    1. 그 설교 저도 듣게 해 주세요! ^^

      그렇지 않아도 지난번에 아리조나에서, 독신에 대한 말씀을 하시는 것을 들으면서 다소 좀 놀랐다고 할까요… 하여간 신선하기도 하고 기쁘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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