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인도하심이 명확해 보이지 않을 때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명확해 보이지 않는데,

어떤 결정을 해야만 한다면 어떻게 해야하는 걸까?
내게 소위 ‘상담’ 이라는 것을 요청해 오는 사람들에게 아마 100번도 넘게 이야기해주었던 것을 다시 곱씹어 본다.
요즘,
내가 섬기는 사람들을 생각하며,
하나님께서 내게 맡기신 사람들을 생각하며,
나와 내 주변에 있는 소중한 ‘일꾼’들을 생각하며,
그리고 이 모든 상황을 둘러싸고 있는 ‘상황’을 생각하며…
과연 하나님께선 우리로 무엇을 하기 원하시는 걸까 하는 질문을 해보는데…
하나님께선, 신비의 미소만을 짓고 계시는 것 같이 느껴진다.

4 thoughts on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명확해 보이지 않을 때”

  1.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명확히 보지 못하고 있을때 뭔가 결정을 해야하는상황…
    상담해오는 분들에게 뭐라고 말씀해 주시나요?

    101번 넘어서 이야기 해주시면 안되나요?
    하나님이 침묵하시는 것만 같아, 아니 제귀가 막혀있는 것만 같아 답답함이 목까지 차오릅니다.

    1. 아…. 요즘 그런 상태에 계시는군요.

      하나님의 그 광대하신 뜻을 저 같은 사람에게 묻고자 하는 사람에게 늘… “당신을 향한 하나님의 뜻은, 저 같은 사람이 감히 쉽게 충고하기엔 너무나도 가치있고 소중한 것입니다.” 라고 이야기할 수 밖에 없었던 경우가 대부분이었던 것같습니다.

      물론,
      아주 obvious한 것은 보지 못하고 놓치고 있는 것이 있다면 그런 것을 조심스럽게 이야기해줄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제가 쉽게 충고를 남발하는 것 만큼 싸구려가 되는 일이 없는 것 같았습니다.

      요즘 제 자신의 상황에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믿는다면, 너무 겁먹지 말고 무엇이든 한번 결정해봐라…
      라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결재도장을 가지고 계신 무서운 사장님이 아니라, 저를 그분의 playground에 데려다 놓으시고 노는 것을 지켜보시는 아버지 같다는 생각이요…

      힘내세요! 기도하겠습니다.

  2. 감사합니다. 졸개님..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믿는다면,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믿는다면…
    네 그 말씀 마음에 꼭 두겟습니다.
    가까이 계시면 한번 만나서 말씀 나눌수 있으면 좋겠는데 하는 생각이 굴뚝같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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