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밤에 책을 읽는 것이 좀 풀편했다.
그래서 어제 눈 검사를 받았다.
이런 저런 검사를 해보더니만, eye-doctor가 내게 하는 말이,
Bi-focal 안경 쓰는걸 생각해 보란다!
(원래 안경의 아래쪽에 돗수가 다른 부분이 함께 섞여있는 그런 안경 말이다.)
일반적으로는 지금 쓰는 안경이 괜찮은데,
가까운 것을 볼때나 책을 읽을 때는 돗수를 약간 낮춘 것이 좋다고…
이제 ‘노안’이 시작된 것이다!!!
나이가 든다는 것은 뭐 특별히 어떤 감상이 없는데,
다만 책읽는 일이 다소 번거롭고 불편해지는 나이가 되었다는 사실이… 웬지 좀 안타깝다고나 할까.
이럴줄 알았으면, 눈이 더 좋을때 책을 더 많이 읽는 건데 말이다…
책을 너무 많이 읽어 노안이 일찍 온게 아닐까요? 책 많이 안 읽는 전 아직 눈 멀쩡한데 ㅋㅋ
아닙니다요~ ^^
책 저 정말 별로 안 읽어요. ㅎㅎ
다른 사람들보다 읽으려면 시간도 오래걸리고…
더 가까이형님은 그냥 전체적으로 젊으신거죠. 눈뿐 아니라. ㅋㅋ
관찰: 독서량과 노안과의 상관관계가 너무 뚜렷한데요. 거의 coefficient=1.0
해석: 고로 사실이라고 주장해봄
적용: 곧 올 노안의 시기를 늦추기 위해 독서량을 최대한 줄인다.
(응?? sample size가 너무 적은가??)
아, 노안 온것에 걸맞기 위해,
이제라도 책을 많이 읽어야 겠습니다. ㅋㅋ
저도 ㅋㅋ
아니, DK도 노안이!!!!! ㅋㅋ
DK가 돗보기 쓴 모습 한번 보고 깊긴 한데요. ^^
“저도 ㅋㅋ” 에서의 “저”는 더가까이님의 “책을 너무 많이 읽어 노안이 일찍 온게 아닐까요? 책 많이 안 읽는 전 아직 눈 멀쩡한데 ㅋㅋ”에 동감하는 거였습니다. ㅎㅎ
모두들 커밍아웃하시는군요.. ㅎㅎ 이참에 저도.. 눈이 침침해요. 안보여요.. 흑흑..
커밍아웃(?)은 저만 한 것 같아요. ㅎㅎ
(DK는 더가까이님에게 저도 라고 한게 아닐까…)
아, 안간사님이랑 저랑 둘만 고백한것이군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