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Last Day @ Apple

오늘,

애플에 마지막으로 출근하는 날이다.

일년이 조금 넘는 시간동안,

나는 정.말. 많은 것을 경험했고, 배웠고, 생각했고, 고민했다.

며칠 전, 아내가 내게 물었다.

애플을 떠나면서 조금 아쉬운 점이나 그런거 없냐고.

나는,

“전혀~” 라고 대답했다.

뭐 그렇지만, 어찌 전혀 없을 수 있겠나.

좀 더 잘 할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많고, 

조금 더 있기로 결심했다면 무엇을 더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되고,

그렇지만,

애플을 더나기로 한게 잘 할 결정일까?

Of course it is! 🙂

하나님게 참 감사한다. 

@ 회사에 computer를 오늘 return하고, 새로운 회사는 25일에 시작합니다. 

그때까지 제 laptop이 없을 예정인데… 

그래서 블로그에 글 쓰는게 제때 안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좀 쉬는동안, 여러가지 생각도 정리하고… 그런 작업은 많이 하겠습니다만, 글쓰기는 아주 자유롭지는 않을 듯 합니다. 

정상적인 블로깅은, 이달 말에나 다시 시작되겠습니다. 

그 사이에도, 아내와 딸아이의 컴퓨터를 사용해서 생각을 정리해서 올릴게 있으면 하겠습니다~

꾸~벅~

4 thoughts on “My Last Day @ Ap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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