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종교적 기독교 (9)

가령 어떤 사람이 게임 중독이라고 하자.
그런데 내가 그 사람과 성경공부를 하고 있다고 하자.

종교적 기독교에서는 이렇게 접근한다.
그 사람이 게임을 그만해야하는 ‘성경적’ 근거를 성경에서 찾으려고 애쓴다.
그런데 문제는, 성경이 쓰여진 몇천년 전에는 컴퓨터 게임이 없었으므로, 컴퓨터 게임에 중독되어서 매달리지 말라는 근거를 찾는게 불가능하다.
그래서, 비슷한 다른 예들을 막 뒤져서 어떻게든 성경에서 ‘명령’을 찾으려고 노력한다.

그렇지만,
아마 비종교적인 사람이라면 이렇게 할 것이다.
자, 봐라. 지금 네가 그렇게 게임에 집중하고 있는 것이 지금 너를 심각하게 파괴시키고 있잖니. 그러니까 그거 그만둬.

나는,
어거지로 성경에서 명령을 찾으려고 애쓰는 것 보다는,
좀 자연스럽게, 비종교적인 접근으로 문제에 다가가는 것이 더 효과적이면서 자연스럽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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