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프로인지 볼까

직장에서 어떤 중요하게 생각하는 project를 위해서 중요한 사람과 대화를 하려고 할때,
조금만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대화 상대방의 반응이 어떻게 나올까 하는 것에 따라서 다양한 대응방법을 미리 마련한다.

또,
내가 중요한 presentation을 해서 사람들을 설득시켜야할때,
예상되는 중요한 반응이나 질문들을 생각하고 그것에 효과적으로 미리 대응하는 방법을 미리 생각해둔다.

그냥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만 쭈루룩~ 뱉어버리고 어떻게 되는지 보자… 이건 직장생활 1년차들이라면 허용되는 일이지만…
약간이라도 ‘프로’의 세계에서 뛰어본 사람들이라면 그렇게 단순하게 생각하지는 않는다.

어제 박근혜의 담화를 누가 써 줬는지는 모르지만 꽤 영리한 한수였다.
어쨌든 아주 코너에 몰려있는 상황에서 한숨 돌리게 만드는 수였다.

이런 악하고 꾀 많은 집단과 정치적으로 상대하는 ‘프로’라면,
당연히 이런 반응에 대해서 미리 생각하고 있었어야 했고,
이런 반응에 대해 어떻게 대응하겠다는 contingency plan도 있어야 한다.

그런 정도의 정치력도 없다면, 사실 수권능력 자체가 의심된다고 할수도 있겠다.
왜냐하면 그런 정도의 정치력이 없다면 조중동이나 친일독재당의 이런 식의 변칙공격에 계속 당할 것이기 때문이다.
사실 노무현 정권을 보면 결국 그런 정치력의 부재가 치명적이 아니었던가.

야당이 정말 프로인지 한번 지켜볼 일이다.

그리고,
국민은 정말 프로인지 한번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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