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에 대한 몇가지 생각들 (14)

때로는 공동체 전체를 바꾸는데 많은 사람이 필요하지 않다.
정말 헌신된 2-3사람 심지어는 어떤 한 사람의 희생과 헌신으로 큰 공동체가 바뀔수도 있는 것 같다.

그런데 정말 재미있는 것은,
그렇게 헌신된 소수의 희생보다 더 powerful한 것은,
전혀 가능성 없어 보였던(?) 사람의 변화이다.

정말 복음 때문에 변하는 사람의 모습을 보는 것은 감격스러울뿐 아니라 영광스럽다.
완전 농땡이이거나, 하나님을 적극적으로 거부하거나 조롱하는 사람들의 변화는 그저 그것을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하나님의 얼굴을 대면하는 것 같은 감동을 받는다.

물론 어떤 사람의 회심의 변화가 가장 극적이고 감격스럽겠지만,
오래 교회를 다니던 사람이 눈이 열려 복음의 새로운 영역을 깨닫게 되는 일이라던지,
burn-out되어있거나 낙망해있는 리더가 상황이 변화되지 않았는데 갑자기 새 힘을 얻는 일들 역시 큰 감동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공동체를 섬기는 사람 입장에서,
‘지극히 작은 자 한 사람’을 꾸준히 사랑으로 섬기는 것이,
애매한 대중 전체를 대상으로 대포를 뻥뻥 쏘아대는 것 보다 훨씬 더 효과적이면서도 옳은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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