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5)

한국 기독교가 금주를 했던 것은 몇가지 이유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선, 한국에 온 선교사들이 청교도적 경건주의의 영향을 받은 혹은 그 입장에 서 있는 분들이 많았다.
그래서 금주 자체가 기독교에서 강조되어야할 경건이라고 여겼다.

그리고 또,
한국에 와 보니 술 때문에 개인과 가정이 망가지는 일들을 많이 봤다고 들었다.
가난한 집에서 남편이 가정은 돌보지 않고 술에 빠져서 사는 모습등이 극복되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되었다고.

첫번째 이유로 교회에서 술을 금하는 것은 신학적 입장에 따른 것이므로 그것 자체가 절대적이라고 할 수 없다.
그러나 두번째 이유로 교회에서 술을 금했다면, 그것은 그 상황에 따라서는 대단히 유용하고 중요한 것이겠다.

다시 말하면,
술을 금하느냐 그렇지 않느냐 하는 근거를 성경에서 도그매틱하게 찾는 것 보다는…
과연 그 사회에서 술이 어떤 문화를 만들어내고 있느냐 하는 것에서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나는 그런 의미에서 술을 금하느냐 하는 문제를 교리적으로 따지기 보다는 문화적으로 따져야한다고 생각한다.

한국 선교 초기에 선교사들이 교회에서 술을 금했던 것은 그런의미에서 참 잘했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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