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business trip에서 일만 하지 말고…. (3)

출장에 가서 밤 늦게까지 일을 하다보면 대개 그 현지의 사람들과 ‘개인적인’ 이야기를 나눌 기회들이 생긴다.
살면서 무슨 걱정들이 있는지, 자녀 교육을 어떻게 시키는지, 일 하면서 뭐가 제일 힘든지… 이런 것들을 나누다가… 조금 더 대화가 깊어지면 삶의 의미를 어떻게 두고 사는지, 정의라는 것은 어떻게 정의하는지, 신이 있다고 생각하는지 등등의 조금 더 깊은 이야기들도 나누기도 한다.

그런데 지금 회사에 와서는,
내가 주로 ‘높은 사람들’만을 많이 만나게 되고,
실제로 밤 늦게는 호텔방에 들어와서 혼자서 일을 하는 경우가 많아서….
밤에 그 나라 사람과 야식을 함께 하면서 사는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거의 없었다.

그런 대화들을 나누면,
대개는 그 사람들이 business 상대로 여겨기지 보다는,
그냥 ‘이웃 사람’으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내가 ‘갑질’을 하지 않도록 나를 지켜주는 중요한 key가 되기도 한다.

여기 일본 사람들과는 그럴 기회가 별로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한국에서 오셔서 여기서 만나는 분들과는 어쩌면 그래볼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으나…
별로 그렇게 못하고 있는 듯…

2 thoughts on “이번 business trip에서 일만 하지 말고…. (3)”

  1. 제목 유감 ㅋㅋ
    제목에 “…일만 하지 말고…”
    넘 소극적 자세입니다.

    이번 비즈니스 여행은 “… 일도 하는 여행이 되겠다” 라는 적극적 자세, 긍정적 멘탈…
    ‘사람만나고 이야기 하는 것이 주’ 라는 어그레시브한 배째 마인드셋을 추천 드립니다.^^

    건강히 잘다녀 오십시오~

    1. 아….
      그런 것이었군요…
      더욱더 정진하고 또 정신해서 저도 그런 경지에 이르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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