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직장 고민 (2)

내가 지금 있는 회사는 Verily라는 회사이다.
Google이 모회사인 Alphabet이 100% 출자를 해서 만든 start-up이다.
(그런데 말이 start-up이지, 정말 사방에 돈이 넘쳐난다. -.-; 나중에 이것도 좀 다루어보겠지만)

우리 회사에서 하는 일은 주로…
의료기기 (medical device)와 그 해당 infrastructure를 만드는 일이다.
그리고 그런 다양한 medical device를 통해서 많은 양의 data를 모으고, 그것을 통해서 병을 다루고 고치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이다.

가령,
우리 회사에서 하는 여러가지 project중에서 제일 유명한 것은, 소위 ‘Google smart contact lens‘라고 알려진 것이다.
그중 하나는 눈물로부터 혈당을 체크하고 data를 cellphone이나 다른 device로 보내서 연속적으로 혈당을 측정하는 것이다.
Continuous Glucose Monitoring 이라고 부른다.
그러기 위해서는 contact lens 안에, 아주 작은 반도체 칩, 센서, 배터리, 안테나 등등이 들어가야 한다. 그리고 그것이 의료기기로 쓸만큼 안전하다고 검증되어야 한다.

내가 하는 일은 주로 이런 hardware device를 만드는 일이다.
실제로 내가 요즘 제일 많이 하는 것은 몸속에 넣는 bioelectronics를 개발하는 일이다.

몸속에 작은 전자장비를 넣어서, 그 전자장비가 신경계에 전기적인 신호를 감지하기도 하고, 전기적인 신호를 주기도 해서, 여러가지의 질병을 manage하는 것이다.
이게 여러가지 형태로 발전하면, 옛날에 소위 ‘600만불의 사나이’처럼 장기를 전자장비로 바꾸거나 고치는 일들이 가능할 것이고, 약을 먹는 대신 전기 signal을 주어서 질병을 manage하게 될 수고 있을 것이다. (물론 그렇게 가려면 아직 멀었지만…)

나는 이런 작은 전자장치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 하는 아주 초기의 idea들을 내어서 실제로 만들고 (prototyping)
그렇게 만든 장치들을 여러가지 방법으로 test 하고,
test 결과가 좋으면 전 세계의 여러회사들과 협력해서 실제로 대량생산을 하는 supply chain을 만들고,
그 supply chain을 통해서 초기 생산을 하는 일까지를 cover하고 있다.

이런 일들이 재미있느냐?
하는 일 자체는 아주 cool~ 하다!
어디가서 이런거 만들어요..라고 이야기하면 사람들이, 완전 신기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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