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라는 직분이 outdated? (6)

얼마전에도 내가 가끔 듣는 모 교회 설교 podcast에서 그 목사님이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을 들었다.
“내 역할은 여러분을 준비시켜서 세상으로 보내는 것입니다. 그래서 세상이 복을 받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 동네의 대표적인 큰 교회 가운데 하나이다. 목사님은 흑인 목사님이시고.)

뭐 건강하고 좋은 이야기같이 들린다. 사실 헌신해서 교회를 위해 봉사해라 라고 이야기하는 것 보다는 더 발전되고 좋은 이야기같이 들린다. 
그런데….
나는 그 목사님에게 묻고 싶었다. 당신은 정말 당신이 성도들을 그렇게 훈련시키고 준비시킬만큼 성도들의 상황을 이해한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리고 지금 소위 ‘복음주의’가 현대의 세상을 해석해내기에 충분한 신학적 contents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교회는 모든 해답을 이미 알고 있고, 설교등을 통해 외쳐지는 해답을 줄줄 외기만 하면 세상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은 사람으로 사는게 가능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세상은, Christendom을 벗어난 다원주의 세상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M.Div. 마치고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모르는, 교회 안에만 갇혀있는 목회자가… 설교를 통해서 세상에서 어떻게 살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 만큼 단순하지 않다.
그 목회자들은 교인들의 진지한 질문에 답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

2 thoughts on ““목회자”라는 직분이 outdated? (6)

  1. 간사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잘지내시지요?
    간사님의 이번 ‘목회자’ 시리즈 글들을 읽으며 한편으론 속도 시원해지고 제가 품고 있던 의문들도 조금 풀리는 것 같습니다. 좋은 글들 나눠주셔서 항상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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