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 serious

Stanley Hauerwas가 한 말.

현대에는 기독교보다 의학이 더 윤리적인 기준을 제시하는 시대이다.

신학생이 어느날,
“요즘 저는 기독론같은 것보다는 관계에 더 마음이 가네요. 그래서 딱딱한 교리보다는 관계와 관련된 과목들을 들을께요.” 라고 이야기하면,
신학교에서는, “그래… 저는 상처받은 치유자가 될거야” 하면서 허락을 해준다.

의대생이 어느날,
“요즘 저는 해부학같은 것보다는 관계에 더 마음이 가네요. 해부학대신에 심리치료쪽의 과목을 들을께요” 라고 이야기하면,
의대에서는, “우리는 네가 뭐에 관심이 있고 없고는 상관안해. 해부학을 듣기 싫으면 그만둬” 라고 말한다.

사람들은 제대로 훈련받지 않은 의사가 나오는 것은 두려워하지만, 제대로 훈련받지 않은 기독교 사역자가 나오는 것은 두려워 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제대로 훈련받지 않은 의사는 사람들의 건강을 상한다고 생각하지만,
제대로 훈련받지 않은 사역자가 사람들의 영혼을 망친다고는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심한 말을 내가 했다면 뭐 그런 독설이 다 있느냐고 혼나겠지만,
자그마치 Stanley Hauerwas가 했으니…
그의 입을 빌어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적어본다.

6 thoughts on “Not serious”

  1. 저도 이국종 교수님 보면서 저렇게 사람을 살리기 위해 치열하게 사는것을 보면서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님이 생각났어요.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님이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님이 된것은 그렇게 치열하게 영혼을 살리기 위해 성경을 공부하지 않았나? 싶었어요. 그냥 혼자 생각이에요. 간사님 글을 매일 읽고 있습니다. 생각을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1. 그리고 사실 간사님의 생각이 저보다 훨씬 높으셔서 제가 있는 생각을 말하게되면(수준낮은)… 꽤나 눈치가보여 걱정이 되는데…

    1. 그럼요,여기서 댓글로도 나누어도 되고요, 글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어도 되지요.
      제 글이 뭐 그렇게 나눌만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
      저는 카피라이트 그런거 하나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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