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MD&M West 라는 큰 tadeshow / expo에 다녀왔다.
COVID-19이 퍼지기 직전, 2020년 2월에 다녀오고 2년만에 간 것이었다.
사람들이 아주 많이 모이는 큰 event였는데,
정말 놀라운 것은 사람들이 마스크를 거의 하고있지 않았다는 것이다.
마스크를 하는 사람들의 부류는 대충 다음과 같다.
- 계속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들 – 가령 등록 접수를 받는 사람들이라던가, 그 컨벤션센터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그래도 마스크를 한 사람들이 더 많은 편이었다.
- 아시아계 사람들 – 이건 아주 여전히 흥미로운 것이었다. 아시아계 사람들은 마스크를 쓴 비율이 훨씬 높았다.
하루는 우리가 함께 일하는 회사가 근처에 있어서 그 회사에 방문했었는데,
그 회사 사람들은 office에서 그래도 어느정도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
그러니 모두가 다 마스크를 벗는 분위기는 아니지만, 여전히 어디서는 마스크를 쓰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사실 우리 회사 office에 가더라도 회사 내에서 계속해서 마스크를 쓰고 있는 사람은 사실상 없다.
출퇴근할때 쓰고, 잠깐씩 필요하다 싶을때 쓰기도 하지만, 자리에 앉아서 일을 할때는 대부분 마스크를 쓰고 있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마스크를 쓰는 것은 나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이 바이러스를 더 확산시키는 것을 막는 일종의 이웃사랑의 실천이라고 생각해왔다.
그리고 아직까지는 그런 의미에서 마스크를 벗어버리는 것을 조금은 주저하고 있다.
다들 너무 마스크를 안쓰니까,
회사에서도 그냥 사람들과 좀 떨어져있는 내 자리에 앉아 있을때는 마스크를 벗고 이야기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다른 사람들보다는 조금 더 마스크를 쓰고 지내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