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LO

YOLO는 You Only Live Once 의 약자로, 인생 한번만 사는데 잘 즐기면서 살자는 구호다.지극히 포스트모던적인

내 딸을 포함해서, 20대, 30대, 그리고 40대를 만다보더라도 많은 사람들에게 그런 생각들이 많이 있는 것 같다. 이 젊은 시절 다시 오지 못하는데 이때 즐길 수 있는것을 즐기면서 살자는.

그런데,
삶은 단절되어 있는 매 순간, time slice를 살아가는 것이기도 하지만,
연속되어 있는 시간의 흐름, time continuum을 살아가는 것이기도 하다.

만일 젊은 시절을 time slice만을 생각하면서 살아간다면, 나이가 들어서 time contiuum을 살지못한 안타까움이 크게되지 않을까. 젊은 시절에 뿌려야만하는 씨앗이 제대로 뿌려져야, 나이가 들어서 그 열매가 맺혀질 수 있는 것인데.

그건 미래의 성공을 위해 희생하면서 준비하라는 고리타분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다.

젊은 시절의 진정한 YOLO는 즐기는 것이 아니라 성장에 두어야하지 않느냐는 이야기를 하려는 것이다.

가령,
젊은 시절부터 더 성숙하고 너그럽고 사랑할줄 아는 사람이 되기위한 씨앗을 계속 뿌려온 사람만이 나이가 들어서 그런 사람이 되어가는 즐거움을 누리게 되는 것이다.

만일 젊은 시절에 즐기는 것을 최상의 가치로 놓고 살아간다면, 나이가 들어 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은 그저 과거를 그리워하는 것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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