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학기 성경공부

일이 많을때 더 넘치게 된다고….
이번 가을에 꽤 많이 바쁠 예정인데…
이번 가을학기 성경공부를 신청한 사람들이 갑자기 많이 늘었다. ㅠㅠ

한번 성경공부를 하겠다고 하는건 감사한 일이지만,
이번에는 큰 맘먹고 주중 성경공부 시간을 하나 더 만들었는데도,
다들 예상인원보다 많아져서…
이제는 한 그룹에 15명씩 하게 되었다. 어쩌면 더 늘어나게 될수도…ㅠㅠ

video call을 할때 한 그룹에 참여하는 사람이 많아지면 적극적으로 대화에 참여하지 않는 사람들도 많아지게 되고,
내가 모든 사람들의 표정을 살피면서 할수도 없기 때문에,
뭔가 좋은 대화가 이루어지기 어렵다.

그래도,
성경공부를 하겠다는데 그걸 거절할수는 없고…

이번 가을에는 business trip이 최소한 3번, 많으면 4번 정도 예정되어 있고,
뉴욕에 있는 KOSTA offline 모임도 한번 다녀와야 하기 때문에,
내가 집에 있지 않을때 성경공부 모임을 어떻게 할까 좀 고민중이다.

아마 이번 가을에는,
저글링을 하면서 외발자전거를 타는 써커스의 삐에로같이,
정신없이 내게 떨어지는 것들을 처리하면서 살아야 할것 같다.

그러나,
내 엉망인 스케줄 때문에,
이 귀한 사람들이 성경을 공부하는 기쁨을 얻지 못하는 일이 없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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