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동안 아껴읽고 있는 책.
우리는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를 선포한다.
음… 이 책 참 신기하다.
내가 보통 즐겨읽는 논리적인 책도 아니고,
오히려 내가 일반적으로 좋아하지 않는 설교집인데
우선,
그렇게 쉽게 읽히지 않는다.
오히려 설교로 이걸 들었더라면 그렇게 쉽게 소화하지 못했을 것 같다.
그리고,
이해가 되기보다는 머리속에서 무언가가 그려지는 듯한 느낌이다.
무엇보다도,
이 글들을 읽으니 내가 십자가에 가까이하는 듯 하다.
그리고 예수님과 하나가 되는 것에 더 가까이 가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지난주말 동부에 다녀왔는데,
왔다갔다 하는 길에 비행기 안에서 읽었다.
많이 곱씹고 많이 생각하고, 많이 느끼게 되는 글이다.
참 감사하다. 지금 내게 정말 많이 필요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