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 고민 (9)

성경공부를 하는 기간 중에는 아무래도 그것에 많은 에너지를 빼앗기기 때문에,
나 혼자서 조금 더 깊게 말씀을 연구한다거나…
조금 무게가 있는 책을 읽으며 공부를 한다거나 하는 것이 아무래도 쉽지 않다.

지난번에 은퇴에 관한 글을 쓰면서 살짝 이야기를 하긴 했지만,
나는…. 그냥 그렇게 혼자서 공부를 하는 것 자체를 참 좋아하는 편이다.
책을 읽고, 모르던 것을 배우면서 조금씩 나를 채워나가는 것이 참 좋다.

그게… 그냥 그걸 좋아하는 것 뿐 아니라,
나는 사실 그게 내 신앙생활의 중요한 방식이자,
일종의 내 부르심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여러가지 공부와 사색과 묵상등을 통해서 생각을 정리하고,
내 삶의 여러 경험속에 그 생각의 열매들을 통과시켜,
내 삶에서 나타나는 하나님 나라를 더 발견해 나가는 것.

물론 다른 사람들이 성경을 더 잘 읽도록 도움을 주는 것 역시 좋은 일이지만,
그건 내가 아니어도 할 수 있는 사람들이 더 있지 않을까?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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