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임한 하나님 나라가 강조하는 개념은 연속성이다.
이 땅에서 이루어지는 일들이 현실적으로 연속적으로 개선되어야 하고 개선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입장에서는 이 땅에서 이루어진 열매들이 앞으로 오게될 하나님 나라에서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이야기들을 한다. 문화, 정치, 경제 뿐 아니라 개인적 성품 같은 것까지도 연속적이라는 강조가 담겨 있다.
앞으로 임할 하나님 나라가 강조하는 개념은 불연속성이다.
앞으로 임하는 하나님 나라는 지금과 다르다는 강조가 크다.
퀀텀 점프를 해서 다른 세상이 열린다는 것이다.
그렇게 이 땅에서의 모든 왜곡이 사라지고 백성의 눈에서 눈물이 그치게 된다는 것.
이미 어느정도 인권, 경제, 문화등이 이루어지고 있고 발전의 상황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당연히 연속성이 더 중요할거다. 어떻게 더 좋은 세상을 만들것인가 어떻게 하면 이 세상의 왜곡을 다루어 낼 것인가 하는 이야기를 할때 하나님 나라라는 목표는 참 의미있다. 하나님의 통치가 펼쳐지는 일을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인간이 이루어내는 것을 꿈꾸며 그렇게 연속적으로 더 개선해내가는 추구를 하는 것이다.
그렇지만 극단적인 고통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그런 연속적 개선의 희망이 없다.
그저 세상이 뒤집어져서 전혀 다른 세상이 되는 것이 차라리 더 의미가 있는 것이다.
가난한 나라에서 공산주의가 했던 것이 그것이었을 것이다.
뭔가 획기적으로 달라지는 새로운 세상.
이건 사회적으로도 그렇지만 개인적으로 마찬가지다.
개인적으로 개선과 발전의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연속적인 이미 임한 하나님 나라가 더 의미 있을 것이고,
개인적으로 더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불연속적인 앞으로 임할 하나님 나라가 더 의미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