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런 적용을 세대에 따라서 다르게 해볼 필요도 있다고 생각한다.
가령 한국에서 한국의 80년대부터 2010년대정도 까지,
미국도 2010년대정도까지는 이미 임한 하나님 나라가 훨씬 더 의미있는 담론이었다고 생각한다.
사회적으로 함께 더 발전시킬 여지가 있다고 보았고,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추구했다. 그리고 그 발전이 좋은 것이라고 생각했고 좋은 것이어야 한다고 여겼다. 그러므로 그런 사회 속에서 그 발전이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가 하는 것에 대한 건강하면서도 꼭 필요한 기여를 하나님 나라 담론이 할 수 있었다.
그런데, 지금의 한국이나 미국 사회속에서는 그 빛을 잃어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이나 미국 사회에서 발전이 멈추었기 때문이라는 말을 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그런 발전이 대중의 기대와 바람과 동떨어져서 소수 엘리트에 의미해서 이루어지고 있고,
그 대중은 발전의 주체와 원동력이 되기 어려운 구조가 되어가고 있어 보인다.
가령 최근의 AI의 발전이 대표적인 예가 될 수 있겠다.
그 속에서 일반 대중은 혼란스럽고 불안하고 그래서 결국 거대담론을 생각하기 보다는 개인의 생존에 집중하게 되고 있다.
이런 모습은 지금의 20대에서 아주 잘 볼 수 있다.
거대 담론은 정말 이들에게 큰 의미가 없어보인다.
그것이 진리인가 하는 질문 역시 큰 의미가 없어 보인다.
그것이 내게 의미가 있는가, 내가 살아날 수 있는가에 훨씬 더 큰 관심이 있다.
그렇게 반응하는 세대를 비판하는 사람들도 있고 비판할 수 있다.
그렇지만 그렇게 반응하도록 몰리는 세상을 살고 있는 그 세대를 바라보면 그 세대가 훨씬 잘 이해가 된다.
나 같은 세대보다 훨씬 더 힘들게 그 젊은 시절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